2011-08-22

[검은땅 사할린에 무지개를 피우다] #7. 봉사 7일차 - 30학교




2006년 8월 9일

RCY 러시아 사할린 해외봉사 7일차





오늘은 30학교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는 날!!!


오늘 RCY 친구들은 오전부터 30학교에 가서
그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러 갔답니다.


그 현장 속으로 READY GO!!!


이 친구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켜보도록 해봐요~ㅋㅋ

아마 어떤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 친구들은 아이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페인트칠 봉사활동을 하고 있네요^^

저번에도 페인트칠을 해서 그런지 오늘은

좀 더 능숙하게 일을 하고 있어요.


벽화 그리는 친구들도 있구요~



경민이는 교장실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고,


남구는 교실에서 의자가 녹슬지 않도록

페인트 칠을 하고 있네요.ㅋㅋ


드디어 이벤트를 준비한 친구들이 무언가를 만들었어요

이것은 어디에 쓰이는 걸까요??

설마 거기에 쓰이는 것은 아니겠죠???ㅋㅋㅋㅋ




오전에 각자 맡은 일을 다 마치고

오후에는 아이들과 본격적으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한국 전통 놀이인 윷놀이로 러시아 친구들과 놀았답니다. 


러시아 친구들에게 윷놀이는

낯설기도 하지만 신기하기도 했을꺼예요.

막대기 4개를 던져서 보드게임을 하는 거니깐요.

윷을 던지는 친구의 모습이 즐거워 보이죠?^^




헐~ 설마설마하는 그것이 나왔습니다.

공포의 물풍선 놀이!!!

표적은 누구??

바로 러시아의 훈남들인 다니엘과 빠샤입니다.

물풍선 던지는 여자아이들의 가슴이 찢어지겠는데요?ㅎㅎㅎ

다니엘과 빠샤의 미소속에 보이는 저 불안감...

저에게는 다 보인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국에서 사가지고 온 물총으로

러시아 아이들과 함께 물총놀이를 했어요.

남자아이들이라 총을 보자마자 바로 흥분하더라구요^^


"예끼!!! 게 섯거라!!!!"

집중공격을 받고 흥분한 남구,

남구도 이제는 질 수 없다며 아이들에게 맹공을 퍼붓고 있네요.ㅋㅋㅋ

매우 즐거워 보입니다.


근데 이분은 누구??

이분은 바로 RCY 남자들의 로망, 2층 그녀 입니다.

30학교에 두 세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그녀는 항상

거기서 우리들을 쳐다보고 있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형기와 경민이가 2층 그녀에게 다가가서

선물을 주면서 관심을 보였죠.ㅋㅋㅋ

그랬더니 1층으로 내려온 2층 그녀!!

형기와 경민이를 위해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ㅋㅋㅋ

짜슥!! 수고했어^^


생각보다 많은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러시아 친구들이 너무 즐거워 해서 우리들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할린에서의 일곱번째 날은 저물어 갔답니다^^







- DUNGBUL Team, KOREAN RCY's PR Team.

댓글 1개:

  1. 좋은 일 들을 많이 하시는 젊은이 들이군요. 그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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